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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진 만큼 이날도 환율의 상방 압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이날만 1조 9000억원대를 팔아 치웠다.
최근 환율 상승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향후 외국인들의 리밸런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들고 있는 국가별 자산 보유비중이 정해져 있는데 최근 한국 증시가 많이 오른 만큼 이 비중을 맞추려면 팔아야 한다”고 짚었다.
해당 국가별 비중은 통상 하반기에나 조정이 되는데, 상반기동안 국내 증시가 급격히 오른 만큼 상반기 비중을 맞추려면 외국인들이 팔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앞선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팔면 그걸 개인들이 사면서 지수를 받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리밸런싱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아시아 장에서의 달러 인덱스 상승도 환율 상승 압력을 제공했다. 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 중 99.2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원화 자산의 가치 평가가 늘어나는 만큼 헤지에 필요한 달러 수요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시장 관계자는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원화 자산 가치 평가액이 너무 늘어나면서 원화 자산을 팔지 않고 환헤지를 하고자 달러를 매입하는 곳도 있을 것”이라면서 “역내에서 선물환을 살 수도 있고 뉴욕차액결제선물환에서 사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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