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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발주는 착공 시기가 비슷한 인근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하나의 사업으로 묶어 발주하는 방식이다. 개별 공사마다 반복되는 발주 절차와 행정업무를 줄일 수 있고 건설사도 여러 현장에서 자재와 장비,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LH는 이번 통합발주를 통해 약 129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규모를 키워 비용을 낮추는 규모의 경제 효과에 더해 건설사업관리 용역비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H가 올해 추진하는 통합발주에 따른 전체 절감액은 약 2612억원으로 예상된다.
통합발주 대상에는 수도권 6개 블록이 포함됐다. 부천대장 A11·A15블록 933가구, 인천계양 A22블록 556가구, 인천남동도시첨단 A1블록 100가구, 남양주진접2 A5·A8블록 1271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구연호 A1블록 1394가구와 경북 영천 마을정비사업 110가구, 전북 장수와 강원 정선·화천 지역의 소규모 주택사업 등이 대상이다.
LH는 13개 블록을 대상으로 조달청에 총 6건의 발주 의뢰를 마쳤다. 앞으로 후속 절차를 진행해 오는 12월 착공한다는 목표다. 통합발주를 통해 지방의 소규모 공사에도 시공·품질·안전관리 역량을 갖춘 대형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통합발주는 정부의 ‘9·22 주거안정플랜’에 따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다. LH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국민께서 주택정책 효과를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건설업계와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의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을 LH의 사업 추진 역량과 결합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주택공급 속도와 효율을 대폭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발맞춰야 한다”며 “건설업계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시공을 통해 국민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