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럽은 물론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8월도 평년대비 더욱 빈번한 폭염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북서부 지역은 지속적인 가뭄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국은 엘니뇨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홍수, 태풍, 폭염, 가뭄 등 지역별 위험 특성에 맞춘 대비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뉴스망이 기상국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전국 평균 기온은 섭씨 23.5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다. 이는 역대 7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실제 지난달 2월부터 시작한 대규모 폭염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장, 간쑤, 샤안시, 광둥, 쓰촨 등 주요 성·지역에 위치한 국가급 기상관측소 40곳의 일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치 또는 이를 경신하기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극단적인 폭우 현상이 두드러졌고, 15개 국가 기상관측소의 일 강수량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깨트렸다.
장화 국가해양환경예보센터 엘니뇨 수석예보관은 최근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수면 및 해저층의 온난화 양상을 볼 때 현재 진행 중인 엘니뇨는 역사적인 1997~1998년 당시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올해 편서풍 분출이 다소 약하긴 하지만 발달세가 지속된다면 2015~2016년 엘니뇨의 세력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 예보관은 극단적인 엘니뇨가 형성되면 중국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구체적이고 복잡해진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엘니뇨가 발달하는 단계에 속하고, 가장 심각한 기상 재해는 대개 이듬해에 집중되지만, 올해 나타난 초반 영향만으로도 이미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직적 구조 변화가 급격한 대기 운동이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단시간 집중호우, 강풍을 동반한 뇌우, 나아가 토네이도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단독] "영등포점 팔아 급한 불 껐다"…이지스, 홈플러스 대출 연장 성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500848t.466x.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