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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확보한 통항권은 파나마 운하를 북쪽으로 지나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G.스피릿호’가 사용할 예정이다. 파나마운하는 일반적으로 정액 예약 시스템을 통해 통행 순서를 배정하지만 긴급 통행권은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SK가스가 지불한 급행 통항권의 금액은 올해 초 가격에 비해 약 100배에 달한다. 파나마운하관리청은 최근 경매 가격 상승에 대해 “운하 통항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아거스 미디어에 따르면 예약 없이 파나마 운하에 도착한 선박의 대기 시간은 최장 17일까지 늘어났다.
파나마운하 통행권 가격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국 걸프만 연안 원유 및 석유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속 상승세다. 여기에 6월부터 심각한 가뭄과 겨울철 기온 상승을 초래하는 엘니뇨 현상으로 파나마 운하 수위가 저하되면서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통행량이 제한돼 통행권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음달부터 파나마운하 통행량은 더 줄어든다. 일일 통항 선박 수는 9월 4일부터 34척, 9월 15일부터는 32척으로 각각 줄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