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도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전년대비 11.5% 증액된 2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정부R&D의 중점 투자분야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2030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3조5000원을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혁신·도전형 R&D에 1조원을 투자해 연구현장에서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대비 및 연구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규모인 2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미래세대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1조원을 투자한다.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참여 지원 등 글로벌R&D에는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등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산업의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기술 스케일업, 딥테크 사업화 등 기업의 연구개발에 1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범죄 및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R&D에 2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방산기술 경쟁력 제고 및 민·군 첨단기술 협력 등 국방의 첨단전력화에 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