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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3전시장 건립 위해 주차장 폐쇄…업계 "행사운영 부담 커져" [MICE]

이선우 기자I 2025.03.04 18:47:52

17일부터 1전시장 주차장 운영 중단
전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 4곳 조성
동선 길어 출품업체, 관람객 불편 커
업계 "임대·관리비 인하해야" 주장도

경기 고양 킨텍스가 3전시장 건립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1전시장 주차장(사진 왼쪽 위)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사진=킨텍스)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양 킨텍스(KINTEX) 1전시장 주차장이 이달부터 전면 운영을 중단한다. 9월부터는 대신 사용하던 2전시장 9~10홀 뒤편 하역장 인근 2300면 규모 임시 주차장도 30% 미만인 600면만 남겨둔 채 전면 폐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킨텍스는 3전시장 건립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1전시장 지상 주차장(1568면)을 폐쇄한다. 1전시장 주차장에 들어서는 3전시장(A동) 건립 공사를 위한 조치다. 전체 실내 면적이 1·2전시장보다 큰 7만㎡인 3전시장은 2개 동 구조로 A동은 1전시장 주차장, B동은 2전시장 9~10홀 뒤편에 들어선다. 올 상반기 착공해 3년 뒤인 2028년 개장하는 일정이다.

킨텍스는 1전시장 주차장을 대신해 1전시장 뒤편 하역장(375면)과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 호텔 옆 공터(217면)와 창고 부지(357면) 그리고 3전시장 B동 건립 예정지(2300면)를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3전시장 B동 건립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센터에서 1㎞ 이상 떨어진 원마운트 인근 공터(1400면)와 2전시장 뒤 캠핑장 옆 옥외 전시장(700면)도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현재 1·2전시장 인근 임시 주차장 부지에선 바닥에 아스콘과 자갈을 까는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1전시장 주차장 폐쇄는 3전시장 건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1·2전시장 주변에 모두 4곳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기존 1전시장보다 더 많은 주차공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고양 킨텍스가 3전시장 건립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1전시장 주차장(사진 왼쪽)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사진=킨텍스)
주차장 폐쇄로 1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시장까지 이동 동선이 길어지면서 관람객 상당수가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전시품 운송 등 행사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전시장에선 이달 19일부터 사흘간 ‘세계 보안 엑스포’와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1~5홀 전체에서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22일부터는 나흘간 1전시장 전체 5개 홀 가운데 4개홀에서 물류산업대전, ESG 지속가능 패키징 페어, 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화학장치산업전 등 5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모두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 가운데 출품업체와 관람객 등 규모 면에서 손에 꼽히는 대형 행사들이다.

업계 일부에선 킨텍스가 3전시장 건립이 확정될 때부터 예상됐던 주차장 문제를 대체 공간만 마련하는 단편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행사의 성패를 좌우할 출품업체와 관람객이 떠안게 될 불편과 부담은 물론 그로 인한 업계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전시컨벤션 업계 관계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으로 이전보다 접근성이 개선됐지만, 대형 행사는 여전히 차량을 이용하는 수요가 더 많다”며 “주차장 폐쇄로 인해 늘어난 행사 운영상의 부담과 불편에 대해선 킨텍스가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시장 임대 조건이 이전과 달라진 만큼 임대료와 관리비를 인하하거나 주차비를 받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킨텍스는 행사 주최·운영사와 출품업체,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곳 임시 주차장 외에 실내 전시장과 하역장도 주차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전시홀 1~2개를 사용하는 행사의 경우 가까운 전시홀과 하역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원마운트 앞 등 거리가 떨어진 곳에 조성되는 임시 주차장은 행사기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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