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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녹음파일은 2016년 7월 김수현 전 고운기획 대표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간의 전화통화 내용이다.
녹음파일에서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지는 해고 끝났다고 본다. 개(박근혜)한테 받을게 뭐있다고 생각하냐? 내가 볼땐 소장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한테 받을게 없다”고 말했다.
또 “그거(박근혜)를 죽이는걸로 해가지고 딴쪽(친박이 아닌쪽)하고 얘기하는게 더 크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봐도 이병박도 노무현도 안그랬냐. 그렇게 끝나지 않나”라고 했다.
두 사람은 그러면서 “친박이 힘빠졌다는 기사는 형도 많이 보셨잖냐. ‘국정운영에 민간인이 관여해서 문체부도 그렇고 뭐도 그렇고 정황상 드러난다’라고 하면 국정감사를 하든 청문회를 하든 할거 아니냐? 최순실을 부르든 뭐든 할거고 아주 극단적으로 간다면, 친박에 있던 사람들이 버틸수 있다고 생각 안한다”고 전망했다.
녹음 파일을 공개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최순실 게이트·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라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기 위한 고영태 일당의 음모였다”며 “고영태 일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죽이기로 모의하고 무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