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내 대표 LCC 항공편 중 이번 설 연휴 기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여행지로 떠나는 노선 예약률이 9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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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경우도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도쿄 노선 예약률이 97~98%대를 기록하는 등 단거리 인기 노선의 탑승률이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기준 오사카 노선(인천·청주·대구·부산 출발)은 평균 예약률 98%를 기록했으며, 후쿠오카 노선(인천·청주·대구·부산·제주 출발)과 도쿄 노선(인천·대구 출발)도 각각 97% 수준으로 집계됐다. 인천-사가 노선 역시 97%,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96%를 나타냈고, 김포-송산 노선도 94%의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티웨이항공 측은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막바지 예약 수요가 더해지며 탑승률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연휴 주간 인천국제공항 출발 편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13~15일까지 출발하는 일본, 중국 단거리 노선은 예약률은 9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고환율과 경기 둔화로 장거리 대신 가성비를 앞세운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여행객이 코로나19 이후 해외출장·관광 중심으로 한국을 포함한 근거리 목적지를 선택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을 단기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하고 일부 노선에서 항공사들이 내세운 반값 항공권 프로모션이 겹친 영향이다.
LCC들은 설 연휴 전후로 노선 증편과 기재 효율화를 통해 탑승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단거리 노선은 회전율이 높아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이는 단위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 방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근거리 여행 수요 확대는 LCC 1분기 수익성 개선의 마중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설 특수를 포함한 단기 수요 확대가 실적 회복의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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