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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필마' 한동훈, 청문회장 밖 끝장검증…김민석엔 "누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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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9.15 1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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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 후보 청문회날 장외서 '독자 검증전'
SNS 통해서도 실시간 공세
김민석 등 여권 공격에도 즉각 맞대응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SNS 메시지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SNS 메시지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당일인 15일에도 집중 추궁에 나섰다. 청문회 참여는 불발됐지만 홀로 장외에서 독자 검증전을 벌였고, 자신을 겨냥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의원들과도 실시간으로 맞붙으며 전선을 청문회장 밖까지 넓혔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 임명 강행을 가정한 질문에 “역사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런 사람을 임명하는 정권이라면 3년은 너무 길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앞서 김 후보자 청문회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자신을 청문위원으로 선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이날 오전부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문회 상황과 김 후보자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짚었고, 오후에는 기자들과 만나 그간 제기해온 의혹과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 의원은 자신이 이어온 의혹 제기를 사실상의 ‘장외 청문회’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청문회 참여가 불발된 데 대해 “국민들의 독약오빠 로비스트 판단은 이미 끝났다”며 “국민들의 청문회는 15일간 충실하게 이뤄졌다”고 했다.

김 후보자가 한 의원을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서는 “제가 하는 말이 사실이라는 (김 후보자의) 자백”이라며 “김 후보자가 이재명 정권의 장관이 되는 순간 정권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 의원은 SNS를 무대로도 김 후보자 검증전을 이어갔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여동생 브로커가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이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김승원에게 뇌물을 약속한 범죄로 청문회 당일인 바로 오늘 재판받는 양수진이 이렇게 뻔뻔하게 나설 수 있는 것은 민주당 오빠들 뒷배를 믿기 때문이다. 민주당 약점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양씨를 두둔하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민주당이 대변인 공식 논평에서 룸싸롱 여동생 브로커를 ‘기업인 양수진’이라고 하면서 한동훈의 피해자라고 했다”며 “민주당은 브로커의 편이다. 저는 국민의 편”이라고 적었다.

청문회가 시작된 이후에는 김 후보자 관련 녹취록 전문을 다시 게재하는 등 청문회 답변을 실시간으로 좇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자신이 문과 출신이라 치료제 성능을 몰랐다는 취지로 답변하자 “문과면 독약 통과시키기 위해 오빠로비해도 되나”라며 “문과라 모르는데도 여동생 브로커 시키는대로 독약로비한 것이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의 화살은 김민석 대표에도 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 표적수사를 거론하며 김 후보자 관련 수사자료를 한 의원이 불법 취득했다는 취지로 한 의원에 대한 법적 심판을 언급했다. 이에 한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 “물지 못할 거면 짖지나 말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과거 김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구속기소 관련 기사 링크를 게시했다. 한 의원은 “김 대표가 ‘김민석이 9억 뒷돈 쳐먹었다’는 저의 말이 오물이라면서 마음이 상했다고 한다”며 “‘김민석이 9억 뒷돈 쳐먹었다는 한동훈의 말’이 아니라 ‘김민석이 9억 뒷돈 쳐먹은 사실’이 진짜 오물”이라고 했다. 이어 “누가 당신에게 9억 뒷돈 받으라고 칼들고 협박이라도 했나”고 덧붙였다.

청문회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한 의원의 이름을 재차 거론하자 곧바로 응수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나는 지금 국회에 있어요. 비겁하게 뒷담화하지 말고 나를 부르는 건 어때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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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개각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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