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또 다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미국주식선물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31분 나스닥선물은 전일보다 0.14%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S&P500선물지수는 0.066% 강보합에서, 다우선물지수는 0.047% 약호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전일 개장 전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ORCL)이 7% 가까운 하락을 보이는데다 오토존(AZO) 역시 추정치보다 낮은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일 중국의 반독점 위법 여부 조사 소식에 140달러를 내줬던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소폭이지만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단 이로인해 전일 동반하락했던 메타(META)와 아마존(AMZN), 넷플릭스(NFLX)는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 중이다.
라퍼탱글로투자의 낸시 텡글러 CEO는 “지난 5년간 기술주들의 거래가 계속되어 왔다”며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술주 없이는 주식시장과 경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여전히 오는 18일 예정된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내릴 가능성은 86.1%로 전주 72.9%보다 13%p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