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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이틀 연속 코스피 매수…원·달러 환율, 1500원대 초반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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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7.09 16:03:19

신현송 총재 “하반기 외국인 매도 잦아들 것”
미·이란 재충돌에도 잠잠한 보합권 등락
장 중 한때 1490원선 진입하며 낙폭 키우기도
“최근 외환시장 모멘텀은 수급, 예단하긴 일러”ㅍ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종가 기준 1506.1원에 마감했다. 장 중 진행된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 신현송 총재는 올해 하반기 외국인 주식 매도가 잦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스피가 급상승과 급하락을 반복하는 등급등락을 보이고 있는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2(0.62%)포인트 상승한 7,291.91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0(1.15%)포인트 상승한 794.00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0.37%) 상승한 달러당 1,5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스피가 급상승과 급하락을 반복하는 등급등락을 보이고 있는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2(0.62%)포인트 상승한 7,291.91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0(1.15%)포인트 상승한 794.00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0원(0.37%) 상승한 달러당 1,5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주간장(오전 6시~오후 3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60원 오른 150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 1507.5원에서 개장한 환율은 장 중 1509원에서 고점을 형성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혔다.

시장에선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미국과 이란이 재차 군사 충돌을 벌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재개는 일단 아니라고 선을 그은 점도 제한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꼽힌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SK하이닉스 ADR 상장은 환율 하방 압력 재료로 꼽힌다. 막대한 외화 자금 조달이 예상되는 데다 회사발로 추정되는 선물환 매도까지 이어지면서 외환 시장의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주된 내러티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주식자금 역시 2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돌아서며 환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43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218억원 어치를 사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신현송 한은 총재 역시 하반기엔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신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약간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올해 후반기에는 좀 잦아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외환시장 모멘텀이 수급인 만큼 예단은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모멘텀이 수급이어서 언제든지 장세가 뒤바뀔 수 있다”면서 “지금은 ADR 재료 기대감으로 상방이 제한적이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언제 이어질지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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