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건설업체 톨브라더스(TOL)은 지난 분기 매출이 성장했으며, 2025 회계연도에도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주택 인도량이 추가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수주 잔고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 기준 톨브라더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하락한 15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톨브라더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4억754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4.6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4억4550만달러, 4.11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4.6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3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30억2000만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시장 컨센서스인 3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회사는 지난 분기 수주 잔고가 전년 대비 7% 감소한 6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주 잔고 내에 있는 주택 수는 5996채로 지난해 대비 9% 줄었다고 밝혔다.
톨브라더스는 이번 분기 주택 인도량이 1900채~2100채, 평균 주택 가격은 92만5000달러~94만5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 회계연도 연간 주택 인도량은 1만1200채~1만1600채로, 평균 주택 가격은 94만5000달러~96만5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