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14일 서울 용산구 코튼클럽 사운즈 한남에서 열린 ‘트래블 트렌드 2027’ 미디어 데이에서 내년 여행 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 내년 여행 트렌드의 핵심이 ‘더 제대로 쓰는 여행(Travel, Better Spent)’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객들이 단순히 얼마를 썼는지 따지는 저렴함 만을 쫓기 보다는 여행이 남기는 추억과 가치에 집중해 ‘진짜 가성비’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2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자체 검색·예약 데이터를 토대로 한 분석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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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전문가는 “요즘 한국은 여행이 삶과 늘 함께 있는 것 같다”며 “내년은 이러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굿즈순례·짐케이션…7대 트렌드 선정
스카이스캐너가 제시한 7대 트렌드는 △굿즈 순례 △짐-케이션 △환테크 여행 △로그아웃 트립 △로컬 사운드 헌터 △N차 신혼여행 △문명 로드트립이다.
‘굿즈 순례’는 현지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 기념품을 목적으로 여행을 짜는 흐름이다. 한국인 응답자의 61%가 최근 특정 장소에서만 파는 상품을 사러 여행지나 매장을 찾은 적이 있다.
민 전문가는 “트레이더 조 에코백을 사려고 오픈런을 하는 여행객이 많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젠지와 밀레니얼 세대가 이끄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짐케이션’은 여행지에서도 운동과 식단을 이어가는 경향이다. 실제로 응답자 31%(Z세대는 39%)는 피트니스 시설을 기준으로 숙소를 고르겠다고 답했다. ‘환테크 여행’은 환율을 보고 목적지를 바꾸는 여행이다. 응답자 절반 이상(54%)이 유리한 환율 때문에 목적지를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 전문가는 “누구에게나 예산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해 여행지를 고르는 일은 많은 한국인이 공감할 것“이라며 올해 일본 검색량이 전년 대비 11% 늘었다며 ”엔저 효과도 있지만 소도시를 찾아 개인 취향에 맞게 여행하는 양상도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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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1위 하코다테·가성비 1위 미야자키
내년 한국인에게 가장 주목받을 인기 여행지는 일본 하코다테로 나타났다. 항공권 가격 하락으로 가장 높은 가성비를 낼 여행지는 일본 미야자키다. 인기 여행지 상위권에는 일본 도시가 세 곳 포함됐다.
민 전문가는 ”환테크와 로그아웃 트립 수요에 더해 항공사의 재취항과 직항 노선 확대가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가성비 여행지로는 태국 치앙마이를 주목했다.
민 전문가는 ”짐케이션, 환테크, 로그아웃 트립, N차 신혼여행 등 7대 트렌드가 모두 접목될 수 있는 곳“이라며 ”친구나 여러 명이 함께 가도 다양한 취향을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뜰 여행지로는 베트남 퀴논을 소개했다.
민 전문가는 또 ”2027년에는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스카이스캐너는 다양한 선택지를 한눈에 보여줘 여행객이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쉽고 자신 있게 계획하도록 돕는 최고의 여행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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