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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호실적 불구 밸류에이션 우려에 개장 전↓

장예진 기자I 2024.12.10 21:51:1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 몽고DB(MDB)는 지난 분기에 인공지능(AI)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에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월가에서는 몽고DB의 성장 모멘텀이 대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는 분석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 50분 기준 몽고DB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하락한 32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몽고DB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98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1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2930만달러, 주당순손실 0.41달러 대비 손실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6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67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2% 상승한 5억294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4억977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몽고DB는 이번 분기 매출이 5억1500만달러~5억1900만달러, 조정 EPS가 0.62달러~0.6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억890만달러, 0.57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9억2000만달러~19억3000만달러에서 19억7000만달러~19억8000만달러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2.33달러~2.47달러에서 3.01달러~3.03달러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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