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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전북 전주시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본부에서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식을 열고 연기금 연계 자산운용 특화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사업을 보다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자산운용 관련 주요 기능을 전북으로 모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물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생산적 금융’을 지역에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오늘 출범식은 자본시장·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구축의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밸류체인이 집결된 곳으로, 신한금융은 직원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생산적 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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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KB증권·KB자산운용 등 핵심 계열사 기능을 전북에 집결시키고 당초 계획했던 250명보다 확대된 380여명의 관계 인력을 전북혁신도시에 배치한다. 전주 지역 근무 인원을 포함하면 총 530명 규모다. 또 KB금융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조직을 배치해 전북혁신도시를 미래형 자산관리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 등 혁신 생태계 조성도 병행한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금융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기업 육성 등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7일 전북 타운홀 미팅에 쏠리는 눈
대선 공약으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내 걸었던 이 대통령이 27일 전북에서 여는 타운홀 미팅도 관심사다. 이날 자리에서 금융중심지 지정 의제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모이는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및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금융중심지 지정은 국가 공인 전략적 금융거점이라는 위상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당국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는 이달 ‘전북특별자치도(전주)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 평가’ 용역을 발주하고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평가 용역을 통해 △평가기준 확정 △평가단 구성 △현장실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이며 도출된 결과는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