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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 수급 여건은 많이 개선됐다. 국민연금이 역할을 해줬다”며 “작년 10~12월 요인이 많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관과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수급적으로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던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기업들이 가진 달러를 팔기 시작해 수급 요인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총재는 “개인 투자는 완벽히 돌아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2월 개인들의 투자는 ETF를 포함하면 작년 10∼11월과 거의 같은 비율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몇주는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가 (해외로) 나가는게 줄어들었다”며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측면이 있지만 안심할 때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누구를 탓하는 게 아니다”라며 “해외 투자자금이 (외환) 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하는 현상을 짚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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