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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5.9%…中 SMIC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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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6.09.09 18: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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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계 10대 파운드리 매출 11.5%↑
TSMC 72.5% 독주…삼성은 5.9%로 하락
SMIC 매출 20% 급증…삼성과 격차 0.5%P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2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중국 SMIC가 매출을 20% 늘리며 삼성전자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0.5%포인트까지 좁혔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1.5% 증가한 약 534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1위 대만 TSMC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1% 증가한 약 402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72.5%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지켰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맞춤형 AI 칩(XPU)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3·4·5나노 공정 생산라인이 완전가동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8% 늘어난 32억6000만 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TSMC 등 경쟁사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은 1분기 6.5%에서 2분기 5.9%로 하락했다. TSMC와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65.8%포인트에서 2분기 66.6%포인트로 확대됐다.

SMIC는 약진이 두드러졌다. 3위 SMIC의 매출은 전 분기보다 20% 급증하며 30억달러를 웃돌았다. 시장점유율도 5.4%로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MIC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4%포인트에서 2분기 0.5%포인트로 좁혀졌다.

트렌드포스는 “SMIC가 PC와 노트북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공급망의 선제적 부품 확보와 AI 주변 칩 및 서버 네트워크 제품 주문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UMC는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한 약 2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9%의 시장 점유율로 4위를 유지했다. 5위 글로벌파운드리스 매출은 17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3%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3.2%를 기록했다.

중국 화홍그룹은 6위를 차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5% 증가한 12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는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첨단 공정의 공급 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PMIC와 전력반도체 등 주변 AI 칩 수요가 증가했다”며 “3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계절적 생산 확대와 차세대 AI·HPC 플랫폼의 생산 증가가 파운드리 매출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 = 트렌드포스)
(자료 = 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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