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5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NET)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도 기존 60달러에서 16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9%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7.08% 상승한 13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매들린 브룩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차별화된 AI 접근 방식과 네트워크 보안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진정한 AI 승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룩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플레어가 AIaaS(AI-as-a-Service)의 선도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AIaaS는 향후 기업들이 AI를 소비하는 주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클라우드플레어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브룩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체크포인트와 시스코 등 기존 보안 기업들을 대체하며 고객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