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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거래액(TPV)은 45조 원, 연결 매출은 238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던 직전 분기보다 111.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결제·금융·송금 등 서비스별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오프라인에서 35% 늘었고 해외결제 거래액도 20% 증가했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광고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타게팅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6% 늘렸다. 카드 중개 역시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추천으로 발급 건수가 같은 기간 2.6배로 늘었고,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누적 20만 장이 발급됐다.
해외결제가 증가하고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이 늘어나는 등 카카오페이가 해외여행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자 이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나서며 새로운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리더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결제 국가 확대를 통해 가맹점 확대와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경쟁사 대비 가맹점수 거래액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해외 결제 서비스 뿐 아니라 해외 여행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여행 전 해외 현지 국가의 항공 예약, 숙박 예약과 현지에서의 교통 액티비티, 명소 식당 예약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서비스 순차 출시…카톡 강점 활용
‘에이전틱 AI’ 진화를 선도해나가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미 카카오페이 AI 서비스 ‘페이아이’의 첫 주자로 선보인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는 긍정적인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내며 AI와 보험 사업과의 높은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카카오페이는 각 금융 영역별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이를 통합해 ‘금융 AI 에이전트’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가 지닌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금융 상품, 카카오톡의 강력한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강점을 활용한다. 특히 카카오 AI에이전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카카오페이의 AI서비스를 확장한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리더는 “예를들어 사용자가 ‘카카오 AI에이전트에게 송금해줘’라고 요청하면 카카오페이의 송금 기능으로 바로 연결해 주는 형태가 되며 단순히 송금뿐만 아니라 서비스가 유사한 형태로 제공이 될 것”이라며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의 데이터 연동 강화 단계로 카카오 AI에이전트가 유저를 대신해 카카오페이의 주요 데이터를 조회하고 요약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