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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공안 2명이 자리에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을 일으켜 세웠고, 남성은 끌려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곧 그는 기내에서 쫓겨났다.
또 다른 영상에서 남성은 입국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세로 오열을 하는 모습이었다. 남성은 태극기가 새겨진 흰색 반팔티를 입고 있었던 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됐다. 이후 그는 캐리어를 끌고 입국장 앞에 서서 공항 직원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지 네티즌은 “이 남성이 계속해서 이상한 행동과 말을 했다”며 “옆자리 여자 승객한테 부적절한 행동을 해 결국 안정상의 이유로 공안에 의해 하차당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한국 남성이 비행기에서 여성 승객에게 성희롱해서 하차당했다. 피해자는 베트남 사람”, “남성은 베트남 승객 한 명을 괴롭히다 항공권이 취소됐다”, “남성이 옆에 앉은 여성을 더듬었다” 등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이들의 글이 이어졌다.
현지 유튜브 채널도 해당 사건을 다루고 “한국인 청년이 비행기에서 우월의식을 드러내며 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이로 인해 항공 경찰에게 인계돼 쓴맛을 봤다”며 “이 청년은 경찰 항공본부로 이송돼 조사받은 후 비행 금지 처분을 받자 공항에서 울 수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는 베트남이지, 영화 촬영장이 아니다. 다음부터는 행동을 조심해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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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0대로 보이는 베트남 여성들은 저 남성 때문에 강제로 머리 키스했다. (남성이 여성) 머리에 대고 도리도리하는데 ‘참 또라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술 냄새는 하나도 안 나서 마약 했나 생각했는데 그냥 정신병자 같다”고 당시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성추행하고 난동 부리다가 공안한테 뒷목 잡혀서 끌려갔다. 이 남성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며 “쪽팔림은 우리 몫이다. 태극기 단 게 제일 부끄럽다. 처벌받아야 한다”고 분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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