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10월01일 14시32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토큰증권(STO)이 제도권 자본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실제 시장을 움직일 발행·유통·결제·보안 인프라를 점검하는 자리가 열린다.
이데일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의 일환으로 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KRX 컨퍼런스홀에서 ‘STO써밋 2026’을 연다. 올해 STO써밋은 ‘자본시장을 다시 쓰다: 토큰증권의 부상(Rewriting Capital Markets: The Rise of Tokenized Securities)’을 주제로 토큰증권 시장의 제도 변화와 글로벌 시장 동향,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발행·유통·시장 인프라(Issuance, Distribution & Market Infrastructure)’를 중심으로 토큰증권이 실제 금융상품으로 유통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글로벌 사례를 살펴본다.
첫 세션은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오프닝 인사이트에 나서 토큰증권 시대의 시장 인프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내 토큰시장 조성의 중심에 예탁원이 있다. 토큰증권 발행, 등록과 권리관계 관리 등 핵심 인프라를 담당한다.
이어 박구빈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자산운용사의 토큰화 전략’을 주제로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토큰화 시장의 가능성을 짚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토큰증권 관련 금융상품에 대해 쌓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글로벌 시장의 토큰화 흐름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진다. 라니아 라하르자 온도파이낸스 아태지역 시니어 디렉터는 미국 국채와 상장주식 등 이미 토큰화가 진행되고 있는 자산군을 바탕으로 ‘토큰화의 다음 단계’를 제시한다. 이성산 솔라나 재단 한국총괄은 솔라나가 바라보는 STO·RWA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한국 토큰증권 시장 주도권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유순덕 한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성산 솔라나 재단 한국총괄, 박구빈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 손승태 KDX 본부장, 라니아 라하르자 온도파이낸스 아태지역 시니어 디렉터가 참여해 한국 토큰증권 시장의 경쟁 구도와 성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시장 인프라를 구성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상호운용성도 주요 의제다. 비브 디와카르 캔톤파운데이션 대표는 기관용 블록체인의 거버넌스·프라이버시·상호운용성을, 저스틴 김 아바랩스 아시아 대표는 토큰화된 금융 시스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토큰화 자산의 결제와 글로벌 유통, 데이터 검증, 보안으로 논의가 확장된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태지역 대표가 토큰화 금융과 시장 인프라를, 카일 손린 글로벌세틀먼트네트워크 대표가 토큰화에서 결제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증권의 글로벌 시장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Trust, Security & Digital Money’ 트랙에서는 토큰화 시장의 신뢰와 보안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마르친 카즈미에르차크 레드스톤 COO는 RWA에 필요한 검증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조원호 람다256 사업본부장은 STO의 새로운 금융 레일과 규제, 기관의 역할을 설명한다. 페이위 왕 서틱 시니어 디렉터는 토큰화 경제의 보안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의 실물자산과 글로벌 온체인 자본을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브라이언 루 핀루프 테크놀로지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는 ‘홍콩-한국 RWA 플라이휠’을 주제로 한국 프리미엄 자산과 온체인 자본의 연결 가능성을 짚는다. 안나 리우 해시키 RWA 대표는 제도적 프레임워크를 넘어 실제 토큰증권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발표한다.
행사 후반에는 결제수단과 기관용 지갑 등 토큰화 시장의 실질적인 운영 인프라가 다뤄진다. 이지민 스크롤 한국총괄은 토큰화된 자산을 실제 경제에서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고 결제할 것인지에 대해, 이도연 유틸라 아태지역 총괄은 기관용 지갑 인프라와 운영 레이어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STO써밋은 국내 제도 변화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RWA 시장의 흐름과 실제 금융 인프라 구축 사례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토큰증권 시장의 다음 단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STO써밋 2026 둘째 날 행사 사전등록은 이미 마감했지만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토큰증권과 RWA, 디지털자산, 자본시장 인프라 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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