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코르테스 아코스타 vs 워커’ 언더카드에서 웰링턴 투르만(30·브라질)과 웰터급(77.1㎏) 경기를 벌인다.
고석현은 UFC 데뷔 후 2연승을 거뒀지만 지난 7월 장폴 레보스노야니(미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졌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3승 3패다. 패배 후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고, 다음 경기 제안도 받아들였다. 지난 8월 결혼했지만 아내의 응원 속에 신혼여행 대신 훈련을 택했다. 새 별명 ‘테크니컬’도 아내가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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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투르만은 UFC에서 7년 넘게 활동한 베테랑이다. 무에타이로 격투기에 입문했고 주짓수 검은띠를 보유했다. 통산 18승 8패로, 18승 가운데 8승을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서브미션으로 거뒀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의 지도를 받고 있다.
고석현도 유도를 바탕으로 한 잡기와 넘어뜨리기에 능하다. 2017년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 삼보 부문에서 우승했다. 다만 투르만을 넘어뜨려 위에서 공격하는 자세를 잡더라도 서브미션을 경계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투르만에 대해 “UFC에서 오래 활동한 선수인 만큼 골고루 잘한다”며 “서브미션 승리가 많기 때문에 깜짝 서브미션을 주의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기 모든 면에서 앞선다. 뒤진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고석현은 하바스MMA 이정원 감독, 팀 동료 김상욱과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부족한 부분을 훈련으로 극복했다고 믿는다”며 “응원에 감사하며, 이에 힘입어 멋진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헤비급 랭킹 6위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35·도미니카공화국)와 조니 워커(34·브라질)가 맞붙는다. 당초 예정됐던 가브리엘 봉핌과 션 브래디의 경기가 브래디의 부상으로 취소되면서 대회 일주일 전 대진이 성사됐다. 코르테스 아코스타는 통산 17승 중 9승, 워커는 23승 중 18승을 KO로 거뒀다.
대회는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