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환율은 1387원에 거래를 시작해 1380원대 중후반대부터 1390원대 초반 사이에서 움직였다. 오전 한때는 1384.1원으로 전날보다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824로 0.63 내렸다.
환율은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조기 환매) 확대 발표에 따른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기대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한화 약 2조7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채 바이백은 재무부가 시장에서 기존 국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장기물 수급 부담을 완화해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점도 원화 강세에 기여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조7117억원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것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