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토부, '회생' 제이알리츠 긴급 점검…투자자 보호 등 개선 검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정희 기자I 2026.04.29 14:55:28

100% 해외 자산 운용하다
상업 부동산 시장 악화에 부실화
"투자자 보호·위험 최소화 등 제도 개선 검토"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 등 시장 안정 조치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업 회생을 신청한 제이알글로벌리츠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리츠 시장 대비 3% 미만에 불과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과도한 자산 쏠림으로 상장 리츠가 기업 회생까지 간 만큼 투자자 보호, 위험 최소화 등의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29일 오후 4시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 회생 관련 점검회의를 연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4월 27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공모 상장 리츠가 회생 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자산에 100% 투자하고 있는 데다 해외 상업 부동산 시장 악화로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특정 대규모 자산에 편중돼 있는 상황에서 회사채 상환 부담까지 겹치면서 채무 불이행 등 부실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리츠 시장의 3% 미만에 불과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총 25개로 시가총액 9조 7000억원, 자산규모 19조 4000억원 규모다.

해외 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8개(시가총액 1조 3000억원, 자산규모 3조 6000억원)다. 이중 제이알글로벌리츠처럼 해외 자산 비중이 100%인 곳은 3개사에 달한다. 50% 이상은 2개사. 50% 미만은 3개사로 집계됐다.

정부는 리츠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리츠 전반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보호 및 위험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28일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경위와 관련 관계기관 합동 검사에 착수했다. 위법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리츠시장 안정화를 위해 조성된 앵커리츠를 통해 상장리츠 시장 전반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한다. 시장 변동성이 과도한 경우 채권·자금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