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총 겨누는 황정민·조인성·정호연… '호프', 분위기가 심상찮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윤기백 기자I 2026.04.30 13:00:48

나홍진 신작 ''호프'' 스틸 첫 공개
독창적 오컬트 스릴러 탄생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작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스틸 6종을 최초 공개했다고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영화 '호프의 스틸컷.(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과 더불어 미국 배급사 네온(NEON)과의 협업으로 북미 개봉까지 확정한 ‘호프’는 이번 스틸 공개를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일부 장면을 처음으로 드러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작품 특유의 미장센과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뿌연 유리창 너머 범석(황정민)을 비추는 장면을 비롯해, 깊은 숲속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성기(조인성), 파괴된 마을 한가운데서 무기를 든 성애(정호연)의 모습 등이 담겼다. 어둡고 밀도 높은 공간감 속에서 포착된 인물들은 불안과 긴박함을 동시에 전하며 강한 몰입감을 예고한다.

특히 이번 스틸은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믿기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린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부서진 담벼락 뒤에 몸을 숨긴 채 총을 든 출장소장 범석, 비상 전화를 거는 마을 청년 성기, 출동한 경찰차 앞에서 놀란 표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성애 등 각 인물의 상황이 긴박하게 교차되며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호포항 주민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 '호프' 스틸컷.(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접한 뒤, 마을 전체가 위기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 특유의 치밀한 연출과 독창적인 세계관이 결합된 오컬트 스릴러로 기대를 모은다.

‘호프’는 오는 5월 칸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선을 보이며, 올여름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