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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천시,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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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8.28 1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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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한국마사회장 만나 유치 제안서 전달
렛츠런파크 연계해 말산업 혁신거점 조성 구상

[영천=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와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를 영천에 유치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28일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과 면담하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병삼 영천시장, 한국마사회 및 양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영천이 렛츠런파크를 보유한 한국마사회의 핵심 사업 현장이자 대구·경북권 교통망과 산업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본사 이전 적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사회 본사와 렛츠런파크 영천을 함께 배치하면 경영과 사업 현장 간 협업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본사 이전을 계기로 말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교육기관, 전문인력 양성시설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관광·문화·레저 콘텐츠를 결합해 영천을 국내 말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본사 이전이 결정되면 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금희(왼쪽)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병삼(오른쪽) 영천시장이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에게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양금희(왼쪽)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병삼(오른쪽) 영천시장이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에게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정주지원 대책에는 주거와 자녀 교육, 교통, 의료, 문화생활 여건 개선 등이 포함된다. 렛츠런파크 영천을 단순 경마시설이 아닌 말산업과 관광·문화·레저가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제안서 전달은 본사 유치를 위한 초기 단계다. 실제 이전은 한국마사회의 검토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본사 이전에 따른 경제적·경영적 효과와 임직원 정주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공동 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은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마사회가 영천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렛츠런파크라는 사업 기반과 말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북도와 원팀으로 협력해 본사 이전 제안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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