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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는 미국 관세 부담과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 올해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 전장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하는 흐름이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직전 분기보다 50.5% 감소했다.
LG전자는 최근 구독과 B2B 등 사업구조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제품 판매량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됐다면, 최근에는 서비스와 유지관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3분기 구독사업 매출액은 7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B2B 매출액도 6조1000억원으로 3.4% 늘었다. LG전자는 가전 구독사업을 아시아 시장에 이어 중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매출액 7조444억원, 영업이익 2592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에 힘입어 매출액은 2개 분기 연속 7조원을 넘어섰다.
TV 등을 담당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215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했다.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신흥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261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으로 모두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전장사업이 수주잔고를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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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 등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냉난방공조 등을 담당하는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1736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상업용 공조 판매가 늘었지만 신사업 확대 비용이 수익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로봇 사업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가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4분기에도 B2B와 구독, 온라인 등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급망 다변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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