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 및 사진 유출 피해를 주장한 유튜버 양예원이 법정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양예원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이진용)에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45) 씨에 대한 2차 공판에서 피해자 증인신문에 임했다.
양예원은 법정에서 마지막 발언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양예원은 “지금 생각해보면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던 그때의 제가 안쓰럽다”며 “여자로서의 인생을 포기해야 할 만큼 전 국민에게 ‘양예원은 살인자다’ ‘꽃뱀이다’ 이런 얘기를 듣는다. 대단한 것을 하려는 게 아니라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2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