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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없이도 LoL 대표팀 금메달…아시안게임 2연속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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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10.02 16: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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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 세트로 전승 금메달…대만 꺾고 우승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번 지켰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완성했다.

금메달 목에 건 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사진=뉴스1)
금메달 목에 건 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사진=뉴스1)
한극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LoL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당초 결승전은 낮 12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장 장비 문제로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완벽한 과정으로 완벽한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조별리그(대만·인도·홍콩 이상 1-0 승)와 준결승(사우디아라비아 2-0 승), 결승을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을 거뒀다. LoL 대표팀은 ‘퍼펙트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에 3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제카’ 김건우를 미드 라이너로 보유한 한국은 이상혁 이벤치를 지킨 가운데서도 강한 전력을 뽐냈다. 경기 초반 두 세트 연속 대만에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흐름을 뒤집었고 결국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탑 ‘제우스’ 최우제, 정글 ‘캐니언’ 김건부, 미드 ‘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1세트에서는 네 번째 용을 둘러싼 한타에서 상대 5명을 모두 잡은 뒤 바론까지 챙겨 역전했고, 2세트에서도 22분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장로 드래곤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기세를 탄 한국은 3세트에서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대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LoL을 끝으로 한국의 이번 대회 e스포츠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은 e스포츠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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