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플래닛랩스(PL)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쉬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플래닛랩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1% 하락한 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플래닛랩스는 지난 3분기에 여러 대형 계약 체결에 힘입어 순손실이 201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07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3800만달러, 주당순손실 0.13달러 대비 손실폭이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6310만달러를 하회했다.
한편 플래닛랩스는 이번 4분기 매출이 6100만달러~63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666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윌 마샬 플래닛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에 전 세계 정부 고객과 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러한 계약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