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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미래경영연구원장에 이석준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명

오희나 기자I 2025.02.13 17:32:58

CJ 미래경영연구원장·인재원장 겸임
기재부, 금융위 거친 재정금융정책 전문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그룹이 이석준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CJ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사진=CJ 제공)
13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달 초 이 전 회장을 지주사로 영입해 미래경영연구원장 겸 인재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원장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을 거친 대표적인 재정금융정책 전문가로 국무조정실장,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고, 2012년에는 예산실장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때는 기재부 2차관과 미래부 1차관 자리에 오른 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좌장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기도 했다.

CJ가 부회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3년 이채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CJ대한통운 대표로 영입했고, 2018년에는 박근희 전 삼성생명 고문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석준 미래경영연구원장은 인재원장을 겸임하며, 그룹 중기전략 달성과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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