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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기국회 '민생경제 100일 총력전'…대여 공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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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08.27 1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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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대 실정’ 맞서 대안입법 추진
박수영·김미애·김은혜 정조위 책임
장동혁·정점식 "실정 검증·대안 제시"

[고양=이데일리 장병호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동시에 민생 대안을 제시하는 대여 공세에 나선다. 정책조정위원회를 3개 책임 조직으로 재편하고 주거·경제·국민 안전 등 7대 분야에서 130여개 중점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슬로건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슬로건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정기국회 운영 구상을 발표하며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이재명 살리기에 집중한다면 우리는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는 단호히 맞서고 입법으로 견제하는 동시에 국민의힘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위 조직은 기존 6개 정책조정위원회에서 3개 책임 정조위로 통합한다. 박수영 정책위부의장이 경제·산업·과학기술 등을 다루는 미래성장 정조위를 맡고 김미애 정책위부의장은 복지·교육·문화 등을 담당하는 국민동행 정조위를 책임진다. 김은혜 정책위부의장은 사법·외교안보·국회 운영 등을 포괄하는 국가정상화 정조위를 이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름만 있는 조직이 아니라 정책과 입법을 끝까지 책임지는 실질적인 엔진으로 만들겠다”며 각 정조위가 정책 발굴부터 법안 마련과 국회 처리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파괴왕 이재명 저지, 대한민국 RE-100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정부의 ‘7대 실정’에 대응할 입법과제를 마련했다. 주거 안정과 경제 성장, 국민 재산 보호, 약자 보호, 국민 안전, 지역균형발전, 청년의 미래 등 7대 분야에서 130여개 법안을 선정해 정부 정책에 맞서는 대안입법으로 추진한다.

특히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여성의 일상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흉악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과 예산을 정기국회에서 챙기기로 했다.

정책위는 16개 상임위원회별 중점 추진 법안과 주요 현안, 대응 전략을 담은 자료집을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연찬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28일 정기국회 중점 과제를 발표하고 국회 복귀 후에는 상임위별 세미나와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입법 성과로 연결할 계획이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의 실정만 기다리는 국민의힘이 돼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국민을 직접 만나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실력 있고 대안 있는 정당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도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 실패를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은 부동산 지옥에 증시는 도박판이고 일자리는 절벽”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멈춰 세우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의 삶을 일으킬 제대로 된 답을 우리 당이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을 “파괴와 해체의 1년”으로 규정했다. 그는 “부동산과 주식, 물가, 교육, 노란봉투법, 한미동맹 등 국정 모든 분야에서 잘못된 정책의 후폭풍이 나타나고 있다”며 각 상임위원회가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국민연금을 통한 주가 부양 논란을 국정감사에서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공급 대책 등 국민의힘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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