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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마버그열 백신 개발 본격화... 치사율 90% 고위험 병원체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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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5.08 10:47:53
셀리드가 고위험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버그열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신종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마버그열 백신 후보물질 및 평가법 개발’ 과제에 셀리드가 참여한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 연구 기관으로 수행하며 셀리드와 크레오에스지가 공동 참여하는 형태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극도로 위험한 병원체다. 현재까지 허가된 백신이 없으며, 세계보건기구는 이를 R&D Blueprint 우선 개발 병원체로 지정했다. 감염병혁신연합은 마버그 바이러스를 차세대 팬데믹 대비 100일 미션의 핵심 대상 병원체로 포함시켰다.

본 과제는 마버그열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면역원성 평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관 연구 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가 AI 기반 구조 예측을 활용해 항원 설계를 수행하고 재조합 단백질 기반의 후보물질 개발 및 면역원성 평가를 담당한다.

셀리드는 2세부 수행 기관으로서 자신의 핵심 플랫폼인 Ad5/35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한다. 이 벡터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되면서 충분한 안전성 데이터가 축적됐다. 셀리드는 마버그 백신 후보물질의 제작, 생산, 특성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Ad5/35 플랫폼의 장점은 명확하다. 항원을 교체하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나 다른 병원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빠른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속에서 매우 중요한 특성이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통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연구개발, 제조, 품질관리, 비임상 및 임상 대응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 이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백신 개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경쟁력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마버그열은 치명률이 높고 허가된 백신이 없는 고위험 감염병인 만큼 선제적인 백신 후보 확보와 평가 기술 구축이 중요하다”며 “셀리드는 Ad5/35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버그열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고위험 병원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셀리드의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결과를 2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속히 품목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LP.8.1’에 대해서는 제2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회사는 국내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최종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마버그열 백신 프로젝트 참여는 셀리드가 단순히 코로나19 백신 회사를 넘어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 백신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마켓잉크 장경호 기자btom@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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