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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DR 시장 점유율 1위 기반, SK그룹(SK가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PPA·VPP 시장 선점 가속화
- 발전소·송전망 건설은 수년~십수 년 소요… 지능형 DR 솔루션으로 인프라 시간차 공백 해결
- ‘AI 데이터센터 특별법“ 추진에 따른 비수도권 전력 직접거래 특례 수혜 기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 문제가 글로벌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에너지 테크 기업 그리드위즈(Gridwiz)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에너지 자급자족형 데이터센터” 모델의 핵심 키플레이어로 기대받고 있다.
■ 글로벌 전력 정책 변화… ‘자체 전력 조달’은 선택 아닌 필수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시 발전소까지 세트로 묶어 생각해야 한다 며 에너지 자급자족 전략을 역설했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요금납부자 보호 서약(Ratepayer Protection Pledge)”과 궤를 같이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이 일반 국민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빅테크 기업에 자체 전력 조달 등 강력한 자구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 직접 전력을 관리하고 효율화하는 PPA(전력구매계약), DR(수요자원 관리), VPP(가상발전소)는 데이터센터 및 전력 운영에서 핵심이 되어 해당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 DR 시장 1위...발전소 전선망 구축은 설립 수년 걸려
그리드위즈의 시장 지배력은 이미 국내 핵심 산업군을 망라하는 압도적인 고객 레퍼런스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현재 그리드위즈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이노텍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은 물론,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인 ’에너지 공룡“들을 고객 레퍼런스로 확보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굳건히 다진 상태다 특히 국내 DR 시장 점유율 1위(운영 용량 기준 약 47%, 특정 신규 시장 선점율 60% 상회)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SK가스는 현재 그리드위즈의 지분 20.83%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최대주주와 불과 0.9%p 차이의 지분율을 유지하며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드위즈 관계자에 따르면, AI 산업의 가파른 성장으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의 전력 수요는 폭증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발전소와 송전망 건설에는 통상 수년에서 십수 년의 긴 시간이 소요되어 심각한 ‘속도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물리적인 인프라 확충이 수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력 사용을 지능적으로 조절하는 DR(수요반응) 시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 PPA·VPP 기술력으로 차세대 에너지 플랫폼 선점
그리드위즈가 보유한 PPA와 VPP 기술력은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의 필수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불규칙한 에너지 발전량과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운영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발전소를 운영하거나 에너지를 직접 구매해야 하는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ESS(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 등 분산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VPP 기술은 거대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가상 발전소처럼 기능하게 하여 국가 전력망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케 한다.
■ ‘AI 데이터센터 특별법’ 통과 시 정책적 모멘텀 극대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AI 데이터센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그리드위즈에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안심사소위의 핵심 쟁점인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 직접거래(PPA)가 확정될 경우, 계통 부담을 완화하고 거래를 최적화할 수 있는 그리드위즈의 플랫폼은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잉크 김건우 기자woowoong@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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