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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버지' 재회한 온앤오프, 제2의 '바마몬'으로 활동 3막 오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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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6.17 17:11:02

소속사 단체 이적 후 첫 컴백
정규 2집 파트2 '마이 셀프' 발매
타이틀곡 '오픈 더 도어' 민균·와이엇 참여
황현과 다시 완성한 온앤오프 서사
"우리 이야기로 위로… 120% 보여줄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2의 ‘바이 마이 몬스터’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룹 온앤오프(ONF)가 17일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규 2집 파트2 '온앤오프:마이 셀프'(ONF:MY SELF)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그룹 온앤오프(ONF)가 ‘황버지’ 황현 프로듀서와 재회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데뷔 후 전원 동반 입대와 소속사 이적 등 굵직한 변화를 함께 겪은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온앤오프의 3막’이라고 정의하며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앤오프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정규 2집 파트2 ‘온앤오프: 마이 셀프’(ONF: MY SELF)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승준은 “이번 앨범은 온앤오프의 3막을 시작하는 앨범”이라며 “여섯 멤버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100%를 넘어 120%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효진은 “정규 2집 파트2를 발매하게 돼 영광”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긴장도 되지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전했다. 민균은 “정규 2집을 발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오랜 시간 기다려준 퓨즈(FUSE)에게 감사하고, 저희의 진심이 많은 분들께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파트1 ‘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ONF: MY IDENTITY)의 서사를 잇는다. 전작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여정의 끝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순간에 집중했다.

그룹 온앤오프(사진=뉴스1)
효진은 “이전 앨범들이 온앤오프의 이름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마이 셀프’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라며 “현재의 온앤오프를 가장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직전 느끼는 불안과 설렘,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록 기반의 곡이다.

이날 첫 공개된 ‘오픈 더 도어’는 “이게 바로 온앤오프지!”라는 찬사가 절로 나왔다. 벅차오르는 감성이 듬뿍 담긴 멜로디, 울림이 가득한 감각적인 노랫말,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알렸다. 황현 프로듀서와 온앤오프의 조합은 마치 ‘영혼의 단짝’과도 같았다.

와이엇은 “제2의 ‘바이 마이 몬스터’가 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문을 열기 직전의 찰나를 담았다. 저 역시 가사를 쓰면서 깊이 공감했고,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션 역시 “이 곡의 가장 큰 매력은 가사”라며 “미래는 알 수 없기에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는데, 용기가 필요한 순간 이 노래가 힘과 에너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룹 온앤오프(사진=뉴스1)
퍼포먼스에도 공을 들였다. 유토는 “‘오픈 더 도어’라는 제목처럼 문을 두드리고 여는 동작을 안무에 녹여냈다”며 “어떻게 하면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퍼포먼스 디렉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다. 승준은 “와이엇과 민균이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이션은 의상 관련 의견을 많이 냈다”며 “유토 역시 퍼포먼스 전반에 참여하는 등 멤버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은 온앤오프와 황현 프로듀서의 재회에 쏠렸다. 팬들 사이에서 ‘황버지’(황현+아버지)로 불리는 황현 프로듀서는 데뷔 때부터 온앤오프의 대표곡들을 함께 만들어온 인물이다.

와이엇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걱정도 많았는데 황현 프로듀서님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함께하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승준은 “데뷔 때부터 정말 오랜 시간 함께해왔다. 음악 이야기뿐 아니라 힘들었던 일, 사소한 이야기까지 많이 나눴다”며 “그만큼 노래에도 진정성이 담기는 것 같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함께 온앤오프의 서사를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민균도 “황현 프로듀서와 멤버들이 바라보는 그림이 같았다”며 “그래서 호흡이 잘 맞고 앞으로도 좋은 작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 온앤오프(사진=뉴스1)
최근 소속사를 옮긴 배경도 밝혔다. 승준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온앤오프가 그리고 싶은 미래를 찾아보자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렇게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엇은 “사실 고민도 많았지만 승준이 ‘이만큼 버텨왔는데 아깝지 않냐’고 했던 말이 마음을 움직였다”며 “결국 멤버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고, 당연하게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온앤오프가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했다. 효진은 “멤버 모두의 목표가 같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다”며 “함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엇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싸우기도 하고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 과정을 거치며 가족이 됐다”며 “소속사 이적 역시 특별한 결심이라기보다 당연한 선택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승준은 “서로에게 숨김없이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승준은 “온앤오프의 앨범은 늘 우리의 현실을 담아왔다”며 “‘오픈 더 도어’ 역시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도 자신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우리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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