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긴축적 통화정책 선호) 입장을 내놓으면서 장 초 환율은 1505원으로 급등 출발했다. 이후 장 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490원 후반대와 1500원 사이를 등락하더니 정규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우며 1500원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152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해외 헤지펀드 운용역은 “이날 환율이 1500원을 넘었는데 단기적으로는 거의 상단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물가 우려는 커졌지만 아직 한국의 수출 경제 펀더멘털 자체는 바뀌지 않아서 수출업체 고점 매도는 유효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해 역대급 경상수지를 기록하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고점 매도 수요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23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도 달러를 꽤 팔고 있다”면서 “달러만 들고 있으면 환변동 리스크가 커지니 헤지 차원에서도 팔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상수지가 적자일 때는 더욱 큰 환율 변동성을 보였지만 2016년 같은 경우는 반도체 사이클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개선, 환율이 하락한 적도 있다”면서 “전쟁 장기화 여부가 가장 중요하나 반도체 수출이 수입물가 부담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국내 시중은행 딜러는 “이번 주 잠시 전쟁 종결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라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당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시그널을 계속해서 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편 외환당국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역시 “(환율이) 우리 경제 체력과 과도하게 괴리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셔츠 제발 넣어입어요…주우재·침착맨의 출근룩 훈수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186t.jpg)


![지인에 맡긴 아이 사라졌다…7년 만에 밝혀진 진실[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00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