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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수익률, CPI발표 전 상승…연준 `블랙아웃 기간`

이주영 기자I 2024.12.10 23:44:4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42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3bp 가깝게 오른 4.226%에서, 2년물은 1bp 가량 상승한 4.139%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는 1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1일 오후 10시30분) 발표되는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3%, 전년 동월비 2.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오는 17일과 18일 예정된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둔 마지막 주요 데이터가 될 것인만큼 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은 현재 FOMC를 앞두고 일정기간동안 공식적인 발언이 금지된 블랙아웃 기간에 있는만큼 더욱 금주 공개되는 지표들에 시장 관심은 쏠릴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CPI 발표는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하가 확실해질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은 86.1%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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