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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충북대 의대 재학생 일부가 25학번 신입생들을 상대로 수업 거부와 휴학 등을 강요했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수사 대상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최근 사건을 접수해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며 “절차에 따라 면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학생들은 수강 신청한 과목의 수업을 거부하고 있으며 본과 학생들은 복학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강 신청 변경 기간 안에 추가 과목을 신청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연세대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방해 의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또 한양대 의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휴학 강요가 이뤄졌다는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의혹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2025학년도 신입생에게 휴학을 압박하는 행위가 여러 건 접수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