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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부도 뱃길에 새 여객선 도입…승객 정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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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8.05 15: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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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5일 단원구 성곡동 반달섬 선착장에서 대부도 뱃길 신규 도선 ‘안산호’ 취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소형 여객선(승객 정원 29명)은 운항을 중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5일 반달섬 선착장에서 '안산호' 취항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이 5일 반달섬 선착장에서 '안산호' 취항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반달섬과 대부도를 잇는 뱃길은 지난해 8월 개통 이후 소형 여객선 1대를 운항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해상교통 수단을 제공해 왔다. 시는 이번 신규 도선(승객 정원 81명) 취항을 계기로 이용 편의를 높였다. 향후 유람선 운항을 더해 시화호 해양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똑버스와 도시 관광버스(시티투어버스), 관광해설사 등을 연계해 대부도 뱃길을 안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

안산 대부도 뱃길 도선사업의 관리 위탁업체인 ㈜안산해운은 지난해 말부터 신규 도선 건조에 착수해 올 6월 선박 건조를 완료했다. 신규 도선은 지난달 초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시화방조제 배수갑문을 통과해 시화호에 투입했다. 안전 항로 시범 운항과 선박 점검을 거쳐 지난달 15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안산호는 총톤수 52톤, 길이 22.5m, 폭 5.6m 규모로 기존 도선보다 2배 이상 커졌다. 2층에는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해 시화호와 대부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 자전거 10대를 실을 수 있는 거치시설을 갖춰 자전거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 배는 360마력 디젤 엔진 2기를 장착해 운항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도선은 380마력 디젤 엔진 1기를 사용했고 2층 전망 공간과 자전거 거치시설은 갖추지 못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 뱃길은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30여년간 끊어졌던 뱃길을 다시 연결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신규 도선 취항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화호와 대부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즐기고 지역 관광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호는 반달섬 선착장(성곡동 847-2)에서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편도 13㎞ 구간을 운항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항하며 평일에는 하루 왕복 2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 편도 운항 시간은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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