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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번 지시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5일간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하라고 했으며 훈련 종료 후 훈련 동원 실태 등 결과를 엄격히 총화(결산)하겠다고 했다.
또 북한 당국이 “괴뢰 한국의 대통령과 권한대행이 모두 직무 해지 상태에 놓여 심판장에 서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적들의 경거망동에 예리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어 당국은 “적대적 두 국가의 결정을 한 당의 현명한 노선이 있었기에 우리는 어떤 정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치적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엄혹한 괴뢰 한국의 정치 환경에 맞서 지속적인 동원 태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일상적인 사업과 생활, 생산활동도 병행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데일리NK는 북한 일부 주민들이 “한국이 진짜 붕괴되는 게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괴뢰 한국은 정치적 기능이 마비된 난장판이 되어버렸다”며 한국의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북한 주민들이 읽을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는데,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남한 사회의 혼란성을 전해 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