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오토존(AZO)은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수익이 부진했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오토존의 1분기 매출은 42억80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43억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32.55달러에서 32.52달러로 감소해 예상치 33.5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실적 부진에도 필 다니엘 오토존 CEO는 “1분기 국내 상업 매출이 3.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토존의 해외 실적이 여전히 고무적”이라고 밝혔지만 환율 변동으로 인해 보고된 매출과 순이익 성장률은 둔화됐다고 전했다. 다니엘 CEO는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회계연도의 나머지 기간 동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오토존의 주가는 1.02% 상승한 335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