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李대통령, 몽골 총리 만나 “광물·방산 협력 잘 챙겨달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병서 기자I 2026.07.10 18:04:08

오츠랄 총리 “CEPA 체결 큰 의미…韓, 기회 만드는 것 중요”

[울란바트르=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몽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몽골 내 서열 3위인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맺은 20여 건의 양해각서와 광물·방산 분야의 협력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오츠랄 총리는 전날 이 대통령이 몽골의 서울로 등을 방문해 몽골 시민과 교류한 점을 언급하며 국민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란바트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오츠랄 총리와 만났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이, 몽골 측에서는 바트체첵 외교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몽골 간에 이렇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수 있게 돼서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한·몽 황금시대를 실질적으로 우리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총리께서도 또 실무를 총괄하고 계시니까 우리가 어제 합의한 여러 가지 의제들, 특히 이제 경제 교류나 아니면 혁신, 광물 협력이나 방위산업 분야 협력 등도 총리께서 잘 챙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제가 어제 저녁에도 한번 시내를 다녀보고 오늘도 전승기념탑에 가서 많은 분을 만났는데 우리 몽골 국민께서 한국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호감이나 또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는 걸 느꼈다”면서 “제가 낮에도 보니까 우리 여기 와 있는 관광객들도 많고 또 우리 본국에서도 우리 국민께서 한국과 몽골 간의 이런 협력 관계에 대해서 매우 관심도 높고 기대도 크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운 한몽 관계, ‘한·몽 황금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서 총리께서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츠랄 총리는 “존경하는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님께서 여사님과 함께 몽골을 국빈 방문하시고 몽골 국민의 대 축제인 나담 축제에 주빈으로서 참석하시게 된 데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다”면서 “특히 우리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되신 대로 몽골과 한국 간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여는 이 시기에 대통령님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고 환영한다”고 했다.

또 “대통령님께서 올란바타르 시내도 구경하시고 몽골 국민과 만나고 또 몽골에서 한국 음식을 먹어보는 영상을 몽골 국민께서 많이 보시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몽골 국민께서도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한국 영화·노래·문화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라는 것을 대통령님께서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츠랄 총리는 전날 맺은 20여 건 양해각서를 언급하며 “두 분이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고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 실제로 실천해 나가도록 제가 관련 부처 장관에게 지시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9일 원칙적 타결을 선언한 ‘경제동반자협정(CEPA)’와 관련해서 오츠랄 총리는 “CEPA 협상을 제가 수석으로 대표단을 이끌어 갔었기 때문에 이 CEPA를 체결함으로써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몽골이 광물 자원을 더욱 이제 한국의 기술을 활용해서 가공해서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몽골은 행정 지역이 모두 21개의 ‘아이막(주급 행정구역)’이 있다”면서 “한 아이막 인구와 비슷한 6만여 명의 몽골인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22번째 아이막이 ‘한국에 있다’라고 얘기한다. 그만큼 양국 간의 인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