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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국내 첫 공개…"극한의 운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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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5.13 15:27:29

티보 뒤사라 총괄 "쿠페 안정감·스파이더 개방감 모두 갖춘 모델"
1050cv PHEV 시스템 출력 구현…페라리 양산차 최고 수준 성능
"한국 고객 위한 차별화 경험 강화"…국내 시장 공략 확대 의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849 Testarossa Spider)’는 페라리 차량 중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느낄 수 있는 정수의 모델이다. 기존 페라리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익스트림한 스타일의 차량을 몰던 고객들까지 타깃 고객으로 삼고 있다.”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총괄. (사진=이윤화 기자)
티보 뒤사라 페라리코리아 총괄은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 전시장에서 플래그십 오픈톱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라리코리아는 이번 신차를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고유의 럭셔리 경험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동시에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기존 SF90 스파이더를 대체하는 새로운 슈퍼 스포츠 베를리네타 스파이더 모델이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해 총 1050cv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양산형 페라리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또한 접이식 하드톱(RHT)을 적용해 시속 45㎞ 이하에서 14초 만에 루프 개폐가 가능하며,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윈드캐처 시스템을 통해 오픈톱 주행 시 실내 난기류도 최소화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디자인 측면에서는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날카로운 라인을 적용했고, 시속 250㎞기준 총 415㎏의 다운포스를 구현했다. 여기에 최신 ABS 에보(Evo)와 FIVE(Ferrari Integrated Vehicle Estimator) 시스템을 적용해 역동성과 제어 성능도 끌어올렸다.

모델명 ‘테스타로사(Testa Rossa)’는 1950년대 페라리 레이싱 엔진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1980년대를 대표한 아이코닉 로드카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뒤사라 총괄은 “이번 행사는 단순 신차 공개를 넘어 페라리 특유의 이탈리안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가치를 한국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몇 달 전 공개한 쿠페 버전이 최강의 성능을 누릴 수 있었다면, 이번 모델은 페라리 고유의 접이식 하드톱이 적용돼 쿠페의 안정감과 스파이더의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뒤사라 총괄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페라리코리아가 국내에서 세 번째 신차를 공개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아말피와 849 테스타로사를 통해 페라리만이 선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한국 작가와 협업해 선보인 12칠린드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처럼 한국 시장과 더욱 깊은 유대를 쌓아가고자 한다”며 “인제 스피디움의 페라리 라운지 등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페라리를 가장 열정적으로 즐기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장”이라며 “최고를 원하고 압도적인 성능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드라이버를 위한 차”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위에서 이 차량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오픈톱 주행이 선사하는 자유로움과 엔진 사운드, 바람의 감촉은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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