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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 심정지 온 50대…응급실 간호사가 목숨 살렸다 [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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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8.28 1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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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수영장에서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여성이 현장에 있던 간호사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은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간호사는 지난 14일 경기 의왕시 한 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 수업을 받던 중 의식을 잃은 50대 여성 김모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당시 김씨가 물속에서 의식을 잃자 수영강사와 안전요원들이 김씨를 물 밖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마침 수영 수업을 기다리고 있던 정 간호사가 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에 합류했다.

김씨는 얼굴이 창백하고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운 상태였다. 정 간호사는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약 7분간 가슴압박을 이어갔다. 김씨가 구토하자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제세동기도 사용했다. 이후 김씨의 맥박이 돌아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약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김씨는 한림대학 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퇴원한 김씨와 보호자는 지난 19일 정 간호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눈물을 흘리며 “정은아 선생님 덕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위급한 순간 주저하지 않고 도와주신 도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간호사는 “응급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환자의 예후를 좌우할 수 있기 때 문에 당시에는 환자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응급조치를 시행했다”며 “이후 의료진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분이 건강하게 회복해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간호사는 “앞으로도 병원 밖에서도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의료인으로서 맡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간호사는 2021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입사해 5년 이상 응급실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진료지원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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