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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동물부터 유기동물까지…국립대 동물병원 4곳, 공공의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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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10.02 16: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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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강원·충북·충남·전남대와 업무협약
취약계층·의료 소외지역 반려동물도 지원
대학별 활동 계획 연내 수립…시범운영 추진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봉사동물과 유기·유실동물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국립대 동물병원이 손을 잡았다. 취약계층과 동물의료 소외지역의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 의료 지원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개막식에서 강원대·충북대·충남대·전남대 등 4개 국립대학교와 공공거점동물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미령(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개막식에서 강원대·충북대·충남대·전남대와 공공거점동물병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개막식에서 강원대·충북대·충남대·전남대와 공공거점동물병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번 협약은 공공성과 전문 의료 인프라를 갖춘 대학 동물병원과 협력해 사회적 책임이 필요한 분야의 공공동물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 대학 동물병원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행해 온 공공동물의료 역할을 공식화하는 취지다.

농식품부와 각 대학은 해당 대학 동물병원을 공공거점동물병원으로 지정해 국가봉사동물 의료 지원과 유기·유실동물의 적정 치료를 위한 협업에 나선다. 취약계층·동물의료 소외지역 반려동물의 기초 의료 지원과 동물의료 관련 교육·훈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운영은 봉사동물 진료 협약 등 각 대학 동물병원의 기존 활동을 기반으로 대학별 여건에 맞춰 추진한다. 협력 분야 안에서 협약기관 간 협의를 거쳐 역할을 조정할 계획이다. 대학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연내 수립해 각 대학 동물병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진료와 교육 여건이 녹록지 않음에도 동물의료 분야 공적 책임 수행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4개 대학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한 시범운영인 만큼 운영 과정에서 파악되는 현장의 수요와 효과, 필요 사항 등을 분석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해 지속 가능한 공공동물의료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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