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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EPC, 세계 2위 엠코 반도체 공장에 데크플레이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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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6.30 14:57:53

북미 반도체 인프라 공략 확대
미국 피오리아 개발 후속수주 기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국내 건설자재 기업 덕신EPC가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현지의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도 북미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덕신EP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엠코 테크놀러지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현장에서 데크플레이트를 시공하고 있다.(사진=덕신EPC)
덕신EP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엠코 테크놀러지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현장에서 데크플레이트를 시공하고 있다.(사진=덕신EPC)
덕신EPC는 세계 2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 엠코 테크놀로지의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에 한국형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인 ‘스피드데크’ 공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는 건물 바닥을 시공할 때 사용하는 철제 구조재로 콘크리트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엠코 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칩을 전자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장하고 성능을 검사하는 세계 2위 반도체 후공정(OSAT) 전문기업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엠코 테크놀로지가 추진하는 대규모 첨단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생산시설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덕신EPC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북미 반도체 건설시장에서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엠코 테크놀로지가 미국 서부 피오리아 부지를 확정하고 단계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시공 수행을 통해 한국형 데크플레이트 공법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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