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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올해 회의에서 ‘새로운 60년의 서막, 한일 경제협력의 뉴 호라이즌’을 주제로 통상과 첨단산업, 에너지·자원, 지역경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첨단소재 공급망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양국을 ‘생태계 동반자’로 규정하고, 정상외교를 통해 마련된 협력 기반을 경제 현장의 성과로 이어가기로 했다.
우선 보호무역 확산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해 규범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경제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한국의 CPTPP 가입이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의 무역·투자와 제3국 시장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가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AI와 반도체, 우주, 바이오, 디지털 산업에서 양국의 강점을 결합하고 인재 교류를 확대한다.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활성화하는 한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과정에서도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업 활동 환경을 요구하는 공동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산업 국제표준 마련에도 협력한다.
에너지·자원 분야에서는 수소·암모니아의 공급과 활용, 인증·표준 마련을 함께 추진한다. 액화천연가스(LNG)의 유연한 수급과 원유·석유제품의 비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일본이 제안한 ‘아시아 에너지·자원 공급력 회복력 강화 파트너십’을 활용해 제3국 공동사업 기회도 찾는다.
저출산·고령화와 지역소멸 등 양국의 공동 과제에도 함께 대응한다. 지역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관광자원 개발, 지방공항·항만을 활용한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청년 교류를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양국 기업의 상호 투자와 상대국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기 한일재계회의는 2027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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