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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 최소 수백 명 이상의 사람이 몰렸고 이 과정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쓰러져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시민 4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가 속출하자 행사를 즉시 중단시키고 군중을 해산시켰다.
사고 소식을 접한 행사 주최자 속 꽁은 쿠옹 스렝 프놈펜 주지사와 공동으로 사망자 1인당 1천500만 리엘(약 533만원), 부상자 1인당 400만 리엘(약 142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부자들이 전통적으로 음력설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세뱃돈을 뿌리는 풍습이 있다.
속 꽁은 석유·호텔·카지노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재벌이며, 38년간 집권한 훈 센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