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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기관들의 유니트리 공모 참여가 시작됐으며 이튿날인 6일 공모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후 10일 온·오프라인 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중국 투자은행들은 유니트리 IPO 이후 기업가치가 400억위안(약 8조8000억원)을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발행 가격은 주당 100위안(약 2만1000원) 이상을 예상한다.
유니트리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주식 4억450만주의 10%인 4045만여주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40억위안(약 8441억원) 정도가 된다. 다만 수요예측 과정에서 흥행할 경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처럼 조달 금액 규모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유니트리는 공모 금액 중 지능형 로봇 모델 연구개발(R&D)에 20억2000만위안(약 4263억원), 로봇 몸체 개발에 11억1000만위안(약 2342억원), 신형 지능형 로봇 제품 R&D에 4억4500만위안(약 939억원), 지능형 로봇 제조 기지 구축에 6억2400만위안(약 1317억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트리는 지난해와 올해 춘절 특집 TV 프로그램에서 무용과 무술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일반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H1’ ‘G1’ 모델은 물론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GD01’ 등을 개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억9900만위안(약 385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억9000만위안(약 1246억원)을 기록했다. 유니트리는 지난해 5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년 전만 해도 매출의 1.88%에 그쳤던 휴머노이드 로봇 부문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51.78%(8억6800만위안)를 차지해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체현지능 AI 부문의 수요 증가와 사업 확장에 힘입어 10억5200만~11억2800만위안(약 2221억~에2381억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5.6~45.4%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은 유니트리가 처음으로 상장 후 곧장 대장주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홍콩 증시에는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유비테크가 상장했는데 현재 시가총액은 약 437억홍콩달러(약 7조9000억원)으로 향후 유니트리와 시가총액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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