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GPU 분석도구 '소카토아' 공개…모바일 그래픽 표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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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3.10 16:33:34

모바일 게임·고사양 앱 GPU 성능 정밀 분석
GPU 성능 병목 정밀 분석·최적화 지원
연말 오픈소스 공개…그래픽 생태계 확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차세대 프로파일링 도구인 ‘소카토아’(Sokatoa)를 출시했다. 올해 말 소카토아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모바일 그래픽 생태계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오스틴연구개발센터(SARC)와 첨단 컴퓨팅 연구소(ACL)는 최근 GPU 프로파일러인 소카토아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의 최적화하는 도구인 소카토아(Sokatoa)를 출시했다. 사진은 소카토아가 구동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소카토아는 안드로이드용 GPU 프로파일링 도구다.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의 그래픽 성능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분석하고 해결하도록 돕는다.

기존에도 안드로이드용 분석 도구가 있었지만 업데이트가 중단되거나 기능 제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소카토아를 통해 개발자들이 갤럭시 기기에서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구는 단순한 성능 모니터링을 넘어 그래픽 작업이 처리되는 과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여준다. 그래픽 연산이 어떤 방식으로 실행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프레임(구간)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이나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때 GPU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타임라인 형태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개발자들은 소카토아를 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분석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그래픽 문제의 원인을 보다 빠르게 진단할 수 있어서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뿐 아니라 퀄컴 스냅드래곤 등 갤럭시 기기에 탑재된 GPU의 전력 소모, 클럭 등 물리적인 수치를 추출해 심층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소카토아는 올해 말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자신에 맞도록 분석 기능을 확장하거나 기존 개발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하도록 공개해 모바일 그래픽 기술의 표준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엑시노스나 갤럭시 기기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자들이 활용할수록 해당 환경에 맞는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 생태계 확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생태계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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